KDI,「신경제5년」의 지표 전망

KDI,「신경제5년」의 지표 전망

입력 1993-04-24 00:00
수정 199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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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1인GNP 14,500불”/연평균성장률 7%선 유지/물가 3.6% 수준… 내년부터 무역흑자

정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93∼98년)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7%로 유지해 오는 98년까지 1인당 국민총생산(GNP)을 1만4천5백달러선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잠재성장률은 7·3%로 예상되지만 실제성장률을 7%로 유지함으로써 0.3%의 여유로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흑자실현을 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6억달러의 적자를 보인 경상수지는 내년부터 7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서 오는 98년에는 대망의 1백억달러 흑자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물가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3.6% 수준으로 묶어 내실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신경제 5개년 계획 총량지표」에 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전망에 따르면 수출액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회복으로 교역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물가 및 임금의 안정에 힘입어 11.6%가 증가하고 수입액은 소비의 안정적 증가세에 힘입어 9.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경상수지는 수출의 회복에 따라 9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그뒤 흑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나 계획기간이 끝나는 98년에는 경상 GNP의 1.6% 수준인 1백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계획기간동안 소비자 물가는 공급능력의 확대와 총수요의 안정으로 연 3.6%,생산자 물가는 1.2% 상승에 머무를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원화의 대미 달러환율은 경상수지의 흑자전환,물가안정 및 달러화의 약세전망에 따라 계획기간동안 연평균 2.5% 절상돼 98년에는 달러당 6백69원이 될 전망이다.

1인당 GNP는 연평균 13.6% 늘어나 92년의 6천7백49달러에서 98년에는 1만4천5백6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초기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엔고등으로 수출이 성장을 주도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원화절상에 따라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투자가 늘게 돼 투자주도의 성장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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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총량지표전망이 신경제의 개혁 및 성장과제가 당초 목표대로이루어진다는 전제 아래 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3-04-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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