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비평세계 한눈에/「시인의 보석」 등 전집5권 완간

김우창 비평세계 한눈에/「시인의 보석」 등 전집5권 완간

입력 1993-04-15 00:00
수정 199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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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고·변증법에 바탕둔 평론 탁월

영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고려대 김우창교수(57·영문과)의 평론이 전집으로 묶여 나왔다.5권짜리 전집가운데 이번에 새로 쓰여진 책은 「시인의 보석」,「법없는 길」,「이성적 사회를 위하여」등 3권.이는 지난77년과 81년 발간당시 「한국인의 손으로 씌어진 비평문장이 도달할 수 있는 우아미와 세련미의 극한」이라는 평을 받았던 「궁핍한 시대의 시인」과 「지상의 척도」이후 12년만에 다시 만나는 김우창평론의 완결편이다.

이번 전집발간으로 문학,철학,정치학,사회학,심리학,역사,미술,도시환경,교육등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에 대한 저자의 방대한 사유체계와 치밀한 사색력을 엿볼 수 있게 됐다.평론가의 전집발간은 오는 6월 완간을 앞두고 있는 「김현전집」16권에 이은 2번째규모.

전집전편에는 열린 사고와 변증법적 인식에 바탕을 둔 그의 비평원리가 꿰뚫고 있다.직관이나 통찰력보다는 경험적,논리적 적합성을 중시,왜 「우리 시대 최대의 인문적 지성」으로 일컬어지는지를 실감케 한다.

제3권 「시인의 보석」은 염상섭,황석영,이문구의 소설과 황동규,김광규,최승호등의 시에 대한 개별 비평과 소설및 시전반에 관한 고찰,그리고 문학이나 문화에 대한 생각등을 담고 있다.4권 「법없는 길」에서는 음악,그림,조각,독서,포스트모더니즘 같은 문화예술전반에 걸친 해박하고 철저한 지식들을 칼날처럼 휘두르고 있다.마지막 권에 해당하는 「이성적 사회를 위하여」의 경우 부제로 달려 있는 「사회와 정치에 관한 에세이」가 암시하듯 시론성격의 글들로 채워져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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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이동하씨(서울시립대)는 『한국의 평단에서 이 책의 저자가 이룬 스타일면에서의 성취는 아직 그 누구도 넘어서지 못한,앞으로 유례가 나오지 않을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 전집발간으로 16년에 걸친 김우창비평세계의 진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석>
1993-04-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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