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체육센터/수강생 2백여명중 90% 차지
『앞으로 앞으로,뒤로 뒤로,옆으로 옆으로,우로 우로 얍!』 기본 몸동작을 익히기 위해 무거운 죽도를 들고 「낑낑대는」 남녀 국교생들의 모습이 최근 「검도」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사회체육센터나 사설체육관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태권도등 신체단련을 위한 한가지 운동을 하게 마련인 국민학교 어린이들사이에 「검도」가 급격한 인기를 얻고 있다.
88년부터 검도 프로그램을 마련,6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사회체육센터」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아침반(6시∼7시30분)과 저녁반(7시∼8시30분)수강생 2백여명중 국민학교생이 90%를 넘어선다.이중 여자어린이들의 비율도 30%로 상당한 정도.
이 센터 프로그램담당 한용호씨는『처음 개설 때 70%이상을 차지했던 성인들이 국교생들의 등록이 늘어나면서 거의 떠나게 됐다』고 말한다.
이처럼 검도가 국교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원인에 대해 사범 김원기씨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신체접촉이 크지 않은데다 도복 입은 모습이 아이들에게 신비감을 주기 때문인 것같다』고 밝힌다.또 검도가 정신집중에 유리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모들의 생각도 이를 부추기는 요소라는 것.
실제로 검도는 집중력과 순간적인 위기 관리및 판단력,민첩성을 키워주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운동이다.그러나 일본의 국기처럼 돼있는 탓에 그동안 터부시 돼온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사범 김씨는『일본의 경우 정중동의 소극적 검법을 취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검법은 「조선실록」등 문헌의 기록에서 보듯 다이내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발전시키고 보급시키는 것이 스포츠를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한다.
『검도를 배우고 부터는 산만한 행동이 고쳐졌다는 칭찬을 엄마에게서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버스로 30분이나 걸리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이곳까지 석달동안 다닌 이자명군(대도국 5년)의 말이다.또 TV에서 검도시합을 보고 멋있어 보여 남동생과 함께 지난달부터 다니기 시작한 백아름양(위례국6년)은『일단 재미있고 운동을 마친뒤에도 피곤하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수강료는 이 체육센터의 경우 월 2만원.기본과정을 배우는 4개월정도는 도복과 죽도의 장구 구입에 3만∼5만원이 들어 큰 부담은 되지 않으나 이 과정 수련후 갖춰야 하는 호구(호구)가 20만∼40만원정도이다.<김수정기자>
『앞으로 앞으로,뒤로 뒤로,옆으로 옆으로,우로 우로 얍!』 기본 몸동작을 익히기 위해 무거운 죽도를 들고 「낑낑대는」 남녀 국교생들의 모습이 최근 「검도」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사회체육센터나 사설체육관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태권도등 신체단련을 위한 한가지 운동을 하게 마련인 국민학교 어린이들사이에 「검도」가 급격한 인기를 얻고 있다.
88년부터 검도 프로그램을 마련,6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사회체육센터」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아침반(6시∼7시30분)과 저녁반(7시∼8시30분)수강생 2백여명중 국민학교생이 90%를 넘어선다.이중 여자어린이들의 비율도 30%로 상당한 정도.
이 센터 프로그램담당 한용호씨는『처음 개설 때 70%이상을 차지했던 성인들이 국교생들의 등록이 늘어나면서 거의 떠나게 됐다』고 말한다.
이처럼 검도가 국교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원인에 대해 사범 김원기씨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신체접촉이 크지 않은데다 도복 입은 모습이 아이들에게 신비감을 주기 때문인 것같다』고 밝힌다.또 검도가 정신집중에 유리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모들의 생각도 이를 부추기는 요소라는 것.
실제로 검도는 집중력과 순간적인 위기 관리및 판단력,민첩성을 키워주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운동이다.그러나 일본의 국기처럼 돼있는 탓에 그동안 터부시 돼온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사범 김씨는『일본의 경우 정중동의 소극적 검법을 취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검법은 「조선실록」등 문헌의 기록에서 보듯 다이내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발전시키고 보급시키는 것이 스포츠를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한다.
『검도를 배우고 부터는 산만한 행동이 고쳐졌다는 칭찬을 엄마에게서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버스로 30분이나 걸리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이곳까지 석달동안 다닌 이자명군(대도국 5년)의 말이다.또 TV에서 검도시합을 보고 멋있어 보여 남동생과 함께 지난달부터 다니기 시작한 백아름양(위례국6년)은『일단 재미있고 운동을 마친뒤에도 피곤하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수강료는 이 체육센터의 경우 월 2만원.기본과정을 배우는 4개월정도는 도복과 죽도의 장구 구입에 3만∼5만원이 들어 큰 부담은 되지 않으나 이 과정 수련후 갖춰야 하는 호구(호구)가 20만∼40만원정도이다.<김수정기자>
1993-04-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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