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중고교 순회 인기/극단미추「놀부전」·우리「광대학교」등 선보여

극단 중고교 순회 인기/극단미추「놀부전」·우리「광대학교」등 선보여

김균미 기자 기자
입력 1993-04-13 00:00
수정 1993-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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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입시부담서 벗어나 문화생활 만끽

중·고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무료공연을 하는 극단들이 늘고 있다.럭키금성복지재단 주최로 극단 미추가 공연하는 창작 마당극 「놀부전」이 지난달 29일 양정고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30개교를 찾아공연을 갖는다.극단 우리극장도 문예진흥원의 지원으로 오는 26일부터 서울시내 7개 중·고교에서 뮤지컬 「광대학교」를 공연한다.

입시부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의 호응도도 상당히 높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학교측에서도 극단들의 이같은 중·고교 순회공연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실시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럭키금성복지재단이 청소년 복지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행사는 재단측이 공연료를 전액 부담하고 이와는 별개로 장학금 1백만원씩을 각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오는 6월까지 공연될 극단 미추의 「놀부전」은 흥부를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으로,놀부를 근면한 사람으로 선정하는등 작품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윤문식 김종엽 김성녀씨등이 출연하고 손진책씨가 연출한다.한편 재단측은 공연을 희망해온 80여개 고교 가운데 불가피하게 선착순으로 30개교를 선정한 점을 감안,이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계속 실시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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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단 우리극장도 오는 26일 서울 배화여고를 시작으로 5월18일까지 수도권지역의 중·고교 순회공연에 나선다.「청소년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공연작품 뮤지컬「광대학교」는 독일 극작가 붸히터의 작품으로 네명의 광대(아이들)들과 엄한 훈장이 벌이는 각종 사건들로 이뤄진 가족용 연극.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획일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 교육및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한국교사연극협회의 도움으로 작품을 공연할 학교들을 선정하고 있는 극단측은 다음달 초까지 공연을 원하는 학교들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는다.문의 967­7403.<김균미기자>

1993-04-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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