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정 74년(외언내언)

상해 임정 74년(외언내언)

입력 1993-04-13 00:00
수정 1993-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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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의 치열한 독립혼은 이러하다.『우리의 시체로 성벽을 삼아서 우리의 독립을 지키고 우리의 시체를 발등상 삼아서 자손을 높이고 우리의 시체로 거름을 삼아서 우리 문화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해야 한다』

또 있다.『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는 세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모두 그의 자서전 백범일지에 나오는 대목이다.백범일지는 그가 53세때 중국 상해의 법조계 마랑로 보경리 4호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1년여동안 기술한 것이다.그것이 상권이다.

3·1독립운동 이후 국내외에는 모두 6개처에 크고 작은 이른바 임시정부가 생겼다.이는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국민들의 독립의지가 정치적으로는 군주제에서 민주공화체제로,즉 통치왕조 구조에서 국민국가로의 지향으로 모여지고 있었음을 말해준다.이런 의지와 욕구에 부응하듯 몇개의 임시정부는 적잖은 우여곡절을 거쳐 상해 임정으로 흡수된다.상해임정은 국민적 통합의 의지를 받들어 개헌의 형식으로 러시아령의 대한민국의회 정부를 흡수한뒤 서울의 한성정부와 통합함으로써 정통유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이다.19 19년 9월이었다.물론 이에앞서 고국을 떠나 중국각지 특히 상해에 모여든 독립지사들은 19년 4월 13일 정식으로 임정수립을 내외에 선포했던 것이다.74년전 오늘의 일이다.그리고 해방이후 거의 방치돼왔던 그 임정청사가 현지에서 복원됐다는 소식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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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부터 32년까지 김구주석이 기거하며 백범일지를 집필했던 곳이다.감개가 새롭다.

1993-04-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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