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거리미사일 양산 임박/NYT 보도

“북한 중거리미사일 양산 임박/NYT 보도

입력 1993-04-10 00:00
수정 199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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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1천㎞… 이란판매 추진/미,수출막기 다각압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8일 북한이 사정거리 1천㎞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화학탄두를 적재할수 있는 중거리미사일을 이란에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중지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전개중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북한의 대이란 미사일 판매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대변인도 이날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이란 미사일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에 대해 미사일기술통제협약(MTCR)의 가이드라인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바 있으며 더이상의 미사일 확산움직임을 중지토록 북한을 설득하기위해 우방국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미사일및 미사일관련 기술을 이전하지 말도록 우리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며,이란에 대해서도 대량파괴무기나 미사일과 같은 운송체제를 개발·확보하려는 노력에 관한 우리의 우려를 표명한바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법은 MTCR를 위배하여 미사일을 거래하는 실체에 대해 제재를 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뉴욕 티임스지는 북한이 핵폭탄과 화학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사정거리 6백마일(약9백60㎞)의 신형 노동1호 중거리미사일을 전면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 행정부관리의 말을 인용,북한이 개발한 미사일은 아직 완전한 실험을 거치지는 않았으나 이를 구입하려는 이란의 고위군사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신형미사일의 전면생산이 예상했던 것보다 가까워졌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1993-04-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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