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입력 1993-04-06 00:00
수정 199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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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강도·절도·성폭행 범죄가 부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청소년들은 4∼5명씩 미리 서클을 조직,유흥비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위락시설이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낮에도 버젓이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말인 3일과 식목일 연휴인 4∼5일 서울 시내에서는 오락비 등을 마련하려는 중고생들의 강·절도가 잇따랐다.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3층 「자이언트」 오락실에서 오락비용이 떨어진 중학생 정모군(14·D중3·중구 신당동) 등 쌍둥이 형제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김모군(13·H중2)의 3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상오10시30분쯤에는 롯데월드 1층 전자오락실에서 최모군(14·H중3·강남구대치동) 등 중학생 3명이 오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모군(13·B중2) 등 2명을 흉기로 위협,3만6천원을 빼앗아 송파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3일 하오4시20분쯤에는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케이트장에서 유모군(16·J고1·동대문구 면목2동)등 고교생 3명이 장모군(13·O중2) 등 2명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현금 1만2천원을 강취,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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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4-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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