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1백만원… 34만원 흑자/경기침체로 증가율 17%에 그쳐/외식비 크게 늘어 식비의 25%나
도시근로자 가구에도 불황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그럼에도 소비성향은 여전한 편이다.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낮아지고 가장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비중은 높아졌다.불경기 탓으로 다른 가족들의 돈벌이가 줄어든데다 부업이나 재산소득도 전만 못한 탓이다.
통계청이 27일 전국 도시 4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2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은 1백35만6천1백원으로 전년의 1백15만8천6백원보다 17.3%가 증가,증가율이 전년의 22.8%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소득의 원천별 구성은 근로소득의 비중이 85.1%에서 85.3%로 높아지고 반면 부업과 재산소득등 기타 소득은 그만큼 비중이 낮아졌다.특히 가구주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1.6%에서 72.7%로 높아지고 다른 가구원의 소득비중은 13.5%에서 12.6%로 낮아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소득중 지출은 1백만8천원으로 가구당 34만8천원의 흑자였다.지출 가운데소비가 90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15.8%,세금등 비소비지출이 10만5천원으로 전년비 32.5%가 각각 늘어났다.비소비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근소세률을 낮추지 않아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이다.
소비지출중 식료품비의 비중(엥겔계수)은 지난 85년의 37.7%에서 지난 해에는 30.4%로 감소한 반면 교육·교양·오락·기타 소비지출은 25.5%에서 33.3%로 늘어났다.또 식료품비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년 28.4%에서 8.1%로 급감하고 외식비의 비중이 8.1%에서 24.9%로 늘어나 식생활 패턴의 변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소득계층 별로는 상위 20%의 평균소득이 월2백55만원인데 비해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57만7천원에 불과,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4.4배였다.5.1배였던 85년과 비교하면 비록 절대액수의 차이가 커진다 해도 소득비율상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상위 20%는 전체 소득중 근로소득의 비중이 79.8%이고 기타소득 비중은 20.2%,하위 20%는 근로소득비중이 89.4%이고 기타소득 비중이 10.6%로 구성돼 계층간의 소득격차가 근로소득보다 재산소득에서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직자 재산공개로 인한 최근의 파동과 관련,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상위 40%는 전체 소득의 60.4%를 차지하는데 비해 하위 40%의 소득은 22.1% 밖에 안 됐다.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72.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1원을 더벌었을때 소비하는 비율을 말하는 한계 소비성향은 71.6%로 전년보다 9.6%포인트나 높아졌다.<김영만기자>
도시근로자 가구에도 불황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그럼에도 소비성향은 여전한 편이다.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낮아지고 가장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비중은 높아졌다.불경기 탓으로 다른 가족들의 돈벌이가 줄어든데다 부업이나 재산소득도 전만 못한 탓이다.
통계청이 27일 전국 도시 4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2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은 1백35만6천1백원으로 전년의 1백15만8천6백원보다 17.3%가 증가,증가율이 전년의 22.8%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소득의 원천별 구성은 근로소득의 비중이 85.1%에서 85.3%로 높아지고 반면 부업과 재산소득등 기타 소득은 그만큼 비중이 낮아졌다.특히 가구주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1.6%에서 72.7%로 높아지고 다른 가구원의 소득비중은 13.5%에서 12.6%로 낮아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소득중 지출은 1백만8천원으로 가구당 34만8천원의 흑자였다.지출 가운데소비가 90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15.8%,세금등 비소비지출이 10만5천원으로 전년비 32.5%가 각각 늘어났다.비소비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근소세률을 낮추지 않아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이다.
소비지출중 식료품비의 비중(엥겔계수)은 지난 85년의 37.7%에서 지난 해에는 30.4%로 감소한 반면 교육·교양·오락·기타 소비지출은 25.5%에서 33.3%로 늘어났다.또 식료품비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년 28.4%에서 8.1%로 급감하고 외식비의 비중이 8.1%에서 24.9%로 늘어나 식생활 패턴의 변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소득계층 별로는 상위 20%의 평균소득이 월2백55만원인데 비해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57만7천원에 불과,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4.4배였다.5.1배였던 85년과 비교하면 비록 절대액수의 차이가 커진다 해도 소득비율상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상위 20%는 전체 소득중 근로소득의 비중이 79.8%이고 기타소득 비중은 20.2%,하위 20%는 근로소득비중이 89.4%이고 기타소득 비중이 10.6%로 구성돼 계층간의 소득격차가 근로소득보다 재산소득에서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직자 재산공개로 인한 최근의 파동과 관련,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상위 40%는 전체 소득의 60.4%를 차지하는데 비해 하위 40%의 소득은 22.1% 밖에 안 됐다.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72.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1원을 더벌었을때 소비하는 비율을 말하는 한계 소비성향은 71.6%로 전년보다 9.6%포인트나 높아졌다.<김영만기자>
1993-03-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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