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경오페라단,「카르멘」 공연/18∼22일 서울오페라극장서

김자경오페라단,「카르멘」 공연/18∼22일 서울오페라극장서

입력 1993-03-16 00:00
수정 1993-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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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극장 개관기념,창단 25돌 자축

김자경오페라단은 비제의 「카르멘」을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내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인 김자경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오페라 전용극장 개관을 기념하는 감회어린 무대이자 김자경오페라단의 창단 25주년을 자축하는 무대.

김자경오페라단은 이 공연을 위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다국적 스태프를 기용해 어느때 보다도 충실한 무대가 되도록 애썼다.

먼저 주인공 카르멘 역에는 프랑스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마가렛 다몬테와 메랄 자클린,그리고 강화자가 나선다.돈호세 역에도 프랑스의 테너 모리스 마이브스키와 최원범,박치원이 교체 출연해 본고장의 소리와 우리 성악가의 능력을 비교해 볼수 있게 됐다.

이밖에 미카엘라 역에는 소프라노 박순복과 이연화,투우사 역에도 바리톤 박수길과 고성진 등 정상급 성악가 10명이 나서는 호화판 무대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자는 파리오페라좌의 연출가인 루시앵 들라크로아.그는 주옥같은 노래들과 발랄한 오케스트라,씩씩한 합창 등 「카르멘」의 특징을 무대 구성에도 그대로 살려 극적인 무드를 충실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반주는 불가리아의 루산 루이체프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루이체프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단의 상임지휘자.이와함께 이상길이 지휘하는 수원시립합창단과 풀초롱어린이합창단,전미례재즈발레단이 나서 정열적인 스페인 풍의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의 스태프는 기술총감독에 이주경,무대미술에 이화여대 이정순교수,의상디자인에 프랑스의 테루와 탱,무대감독 장수동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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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의는 393­1244.
1993-03-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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