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다운」 26일 상영앞두고 잇단 비난/서투른 영어·돈만 밝히는 인물로 부각/미 사회에 그릇된 편견 조장 우려 지적
【로스앤젤레스 연합】 오는 26일부터 미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인 「폴링다운」(Falling Down)이라는 영화가 주류판매업을 하는 한인교포들을 「영어도 못하면서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묘사해 교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에 앞서 지난 17일 웨스트우드 내셔널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졌는데 이 시사회에 참석했던 교포들은 이 영화가 미국사회에 한국인들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너 브러더스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딸의 생일에 실직·분쟁·교통체증 등의 악운을 겪는 「디펜스」(마이클 더글러스분)라는 샐러리맨의 눈을 통해 인정이 메마른 현대사회의 단면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디펜스는 이 영화에서 공중전화를 거는데 필요한 동전을 바꾸기 위해 주류판매업소에 들어가는데 이 업소의 한인업주 이씨(중국계 마이클 챈분)는 『물건을 사야만 동전을 바꾸어주겠다』고 답했다가 주인공으로부터 『한국전쟁때 우리나라(미국)가 너희 나라를 얼마나 도와주었는지 아느냐』는 시비와 함께 모멸과 구타를 당한다.
디펜스는 이씨의 서투른 영어를 흉내내고 난동을 부리면서 이씨를 구타하는데 구타당한 이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폭행당한 사실을 호소하다가 일본계 형사로부터도 면박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중의 한국인 이씨는 또 주인공이 시비거는 것을 잘못 알아듣고 물건값을 말하는데 콜라 한캔에 85센트라고 말해 한인상인들이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인상을 주었다.
LA교포들은 4·29폭동으로 심한 상처를 입고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불량배들이 폭언을 일삼으면서 물건을 집어가도 제대로 항의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인들을 이같이 비하시키는 영화까지 만들어진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오는 26일부터 미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인 「폴링다운」(Falling Down)이라는 영화가 주류판매업을 하는 한인교포들을 「영어도 못하면서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묘사해 교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에 앞서 지난 17일 웨스트우드 내셔널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졌는데 이 시사회에 참석했던 교포들은 이 영화가 미국사회에 한국인들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너 브러더스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딸의 생일에 실직·분쟁·교통체증 등의 악운을 겪는 「디펜스」(마이클 더글러스분)라는 샐러리맨의 눈을 통해 인정이 메마른 현대사회의 단면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디펜스는 이 영화에서 공중전화를 거는데 필요한 동전을 바꾸기 위해 주류판매업소에 들어가는데 이 업소의 한인업주 이씨(중국계 마이클 챈분)는 『물건을 사야만 동전을 바꾸어주겠다』고 답했다가 주인공으로부터 『한국전쟁때 우리나라(미국)가 너희 나라를 얼마나 도와주었는지 아느냐』는 시비와 함께 모멸과 구타를 당한다.
디펜스는 이씨의 서투른 영어를 흉내내고 난동을 부리면서 이씨를 구타하는데 구타당한 이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폭행당한 사실을 호소하다가 일본계 형사로부터도 면박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중의 한국인 이씨는 또 주인공이 시비거는 것을 잘못 알아듣고 물건값을 말하는데 콜라 한캔에 85센트라고 말해 한인상인들이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인상을 주었다.
LA교포들은 4·29폭동으로 심한 상처를 입고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불량배들이 폭언을 일삼으면서 물건을 집어가도 제대로 항의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인들을 이같이 비하시키는 영화까지 만들어진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1993-02-2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