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사태 주동학생 둘 가석방/중국,인권중시”미 새정부에 우호자세

천안문사태 주동학생 둘 가석방/중국,인권중시”미 새정부에 우호자세

입력 1993-02-18 00:00
수정 199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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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AP AFP 연합】 중국은 지난 89년 중국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두명의 학생 지도자를 17일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천안문시위 진압후 경찰 수배명단 1호에 올랐던 왕단(23)등 이들 두사람의 석방으로 이 당시 「형법을 위반한」모든 학생들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반정부 인사들을 석방하거나 해외로 출국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서방의 인권침해 비난에 대처해온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대외문제에 인권을 우선시하겠다고 공언해온 클린턴 미정부에 우호적인 태도로 보이는 한편 2000년 하계올림픽을 북경에 유치하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1993-02-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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