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의회의장과 권력분담 협상/결렬땐 개헌투표 강행

옐친/의회의장과 권력분담 협상/결렬땐 개헌투표 강행

입력 1993-02-12 00:00
수정 199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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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1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과의 회담을 수시간 앞두고 국가권력 분담에 관한 이견조정에 실패할 경우 예정대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했다.

옐친대통령은 정치위기 타개를 위해 이날 수시간후 보수세력을 주도하는 하스불라토프의장과 갖게될 중대한 회담을 준비하는 각의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국민이 중대한 판결을 내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갖게될 이날 회담에서 제시할 일련의 대안을 이미 준비해 놓았다고 밝히고 자신은 합의가 도출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진지하게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과 하스불라토프의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과 의회의 권력분담을 명시할 개헌안을 오는 4월11일 국민투표를 통해 채택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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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옐친대통령은 현재의 권력투쟁이 러시아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국민투표가 이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하스불라토프의장과 일부 장관들은 국민투표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우려해 이를 반대하고 있으며 조르킨소장은 국민투표 실시가 러시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3-02-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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