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 개방반대” 결의 잇따라/지방의회 2백41곳 채택

“쌀시장 개방반대” 결의 잇따라/지방의회 2백41곳 채택

입력 1993-02-02 00:00
수정 1993-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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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농협 8백곳 동참… 시민단체 확산

「우리 쌀을 우리가 지키자」

쌀 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가 전국 각 지방의회를 비롯,농협등 생산자단체에서 소비자단체·일반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경기도 시흥시의회에서 「쌀시장개방결의」를 시작한데이어 1일현재 15개 시·도광역의회가운데 서울시의회등 14개의회가 이같은 결의를 했으며 2백60개 시·군구의회가운데도 2백27개의회가 쌀개방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방의회에 따르면 나머지 1개 광역의회와 33개기초의회도 이달 20일까지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 농림수산위도 국회차원에서 곧 「쌀수입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모임」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또 농협의 1천4백41개 단위조합가운데 8백56개 조합도 쌀개방반대결의를 했고 나머지 5백35개 조합도 이달말까지 모두 결의를 할 계획이며 농협중앙회는 이달초에 열리는 정기대의원회에서 이같은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와 전북의 2개 교육위원회,각 지역의 라이온즈클럽,YWCA 청주분회등이 쌀시장개방 반대결의를 한데이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도 이달안에 15개시·도및 1백40개 시·군지회별로 결의를 할 계획이다.

이같은 결의를 다지고 있는 지방의회와 각 단체및 시민들은 『우리의 기초식량인 쌀 시장마저 개방하면 값싼 외국쌀이 밀물처럼 들어와 농민들의 생활기반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주곡을 쌀수출국에 의존해야 하는 사태가 불보듯 해진다』고 쌀시장반대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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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2-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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