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자료상 특별관리/국세청/4천9백명 명단파악 중점 감시

세금자료상 특별관리/국세청/4천9백명 명단파악 중점 감시

입력 1993-01-31 00:00
수정 199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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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해 주고 수수료를 챙겨온 이른바 자료상 혐의자 4천8백93명의 명단을 작성,이들을 특별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30일 유흥업소와 운수업체·건자재·의약품·유류취급업소등 일부 도산매 업종을 중심으로 상습 자료상들이 실물 거래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함으로써 탈세를 조장하고 최근에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새로운 수법까지 등장하는등 문제가 많아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박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조사결과 자료상으로 밝혀진 1천88명과 자료상 혐의가 짙은 3천8백5명의 명단을 전산입력하고 이들의 거주지 또는 사업장 관할세무서별로 철저히 관리토록 했다.

국세청은 특히 실물거래가 다소 있더라도 사업과 병행해 이같은 자료상 행위로 불법소득을 올릴 뿐아니라 거래 상대방의 탈세까지 조장하는 자료상혐의자가 전국적으로 4천여명에 이르는 점을 중시,혐의자는 물론 이들과 거래하는 사업자도 세무감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1993-01-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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