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축제극장/「서울오페라극장」으로 명명

예술의 전당 축제극장/「서울오페라극장」으로 명명

입력 1993-01-26 00:00
수정 199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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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앞두고 각 시설에 고유이름 부여

예술의전당 축제극장이 「서울오페라극장」(영문호칭은 Seoul Opera House)으로 명명됐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15일로 예정된 전관개관을 앞두고 모든 보유시설을 고유한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이에따라 「서울오페라극장」안의 연극극장과 실험극장도 각각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으로 이름지었다.「서울오페라극장」은 2천6백석 규모의 대극장 이름이자 대극장과 연극극장,실험극장을 뭉뚱그린 건물의 이름이기도 한 셈.

이와함께 단순히 음악당,미술관,서예관,예술자료관으로 불리던 각 시설도 「서울음악당」,「한가람미술관」,「서울서예관」,「서울예술자료관」으로 명명했다.

예술의전당이 보유한 시설은 그동안 특색없이 기능만을 알리는 일반적인 이름으로 되어 있어 고유한 이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따라 예술의전당측은 지난해 오리콤과 인피니트등 광고회사에 작명을 의뢰하는 한편 국립국어연구원에 자문을 구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의견도 폭넓게 들었다고 한다.

그결과 한국을 대표하면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서울」이라는 지명을 활용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러한 결정에는 또 현재도 예술의전당이 국제적으로는 영문표기인 「서울 아트 센터」(Seoul Art Center)로 널리 알려졌다는 점도 참작됐다.



한편 예술의전당측은 연극극장을 「토월극장」,실험극장을 「자유소극장」으로 명명한 것은 19 20년대 도쿄유학생들이 중심이된 「토월회」의 자유극장운동,즉 신극운동을 기념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철>
1993-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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