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꿇을때 발등이 바닥에 닿아야/아랫사람이 먼저 덕담하는 것 금물
설날아침이면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세시풍속.가족·친지들간에 훈훈하고 정겨운 덕담이 오가는 설날을 맞아 세배드리기의 올바른 예법을 청년여성교육원 예절교육실 김복진실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원래 우리나라의 예법은 가가례)로 지방·집안에 따라 다르지만 세배는 서울·경기지방의 풍속에 맞춰 평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양손을 마주잡고 섰다 팔을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왼발을 발길이의 반정도 뒤로 살짝 빼면서 왼무릎을 꿇고 오른무릎을 세운다.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인 상태에서 양손을 꽃잎모양으로 펴서 바닥에 대는 동시에 목이 옷깃에서 떨어지지 않을만큼(15도 정도)허리전체를 굽혀서 절한다.이때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아야 단정해 보인다.일어나서 양손을 잡고 가볍게 목례한 후 어른의 정면에서 비껴 앞에 양다리를 사선이 되도록 모아 앉는다.양장을 입었을 때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절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손을 마주잡고 섰다가 자연스럽게 손을 풀고 무릎 꿇고 앉는다.두손을 앞으로 뻗어 엎드렸을때 코정도에 오도록 왼손을 위로 하여 마주잡는다.몸을 일으키면서 두손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풀고 일어나 목례한 후 다시 앉는다.남자들이 절할때 주의할 점은 무릎을 꿇었을때 발을 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발등이 바닥에 닿도록 눕혀야 엉덩이가 올라오지 않고 자연스런 자세가 된다.
세배가 끝난후 어른으로부터 덕담을 듣는다.덕담은 잘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으로 아랫사람이 절하면서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든지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어린이들에게는 절값으로 세뱃돈을 주는데 아이의 나이에 맞게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부모들은 세뱃돈이 어린 자녀들에게 큰 액수인만큼 저축을 하거나 제대로 잘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아랫 사람이 윗사람으로부터 덕담을 듣거나 세뱃돈을 받았으면 반드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고 공손한 자세로 물러선다.
가장 웃어른에게 세대별로 세배를 드린 다음 형제·동서 지간에 맞절을 올리고 어린 자녀들이 있는 경우 부부맞절을 하고 자녀들로부터 세배받는 것이 자녀교육에도 좋고 아름다운 우리 풍습이다.<함혜리기자>
설날아침이면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세시풍속.가족·친지들간에 훈훈하고 정겨운 덕담이 오가는 설날을 맞아 세배드리기의 올바른 예법을 청년여성교육원 예절교육실 김복진실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원래 우리나라의 예법은 가가례)로 지방·집안에 따라 다르지만 세배는 서울·경기지방의 풍속에 맞춰 평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양손을 마주잡고 섰다 팔을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왼발을 발길이의 반정도 뒤로 살짝 빼면서 왼무릎을 꿇고 오른무릎을 세운다.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인 상태에서 양손을 꽃잎모양으로 펴서 바닥에 대는 동시에 목이 옷깃에서 떨어지지 않을만큼(15도 정도)허리전체를 굽혀서 절한다.이때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아야 단정해 보인다.일어나서 양손을 잡고 가볍게 목례한 후 어른의 정면에서 비껴 앞에 양다리를 사선이 되도록 모아 앉는다.양장을 입었을 때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절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손을 마주잡고 섰다가 자연스럽게 손을 풀고 무릎 꿇고 앉는다.두손을 앞으로 뻗어 엎드렸을때 코정도에 오도록 왼손을 위로 하여 마주잡는다.몸을 일으키면서 두손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풀고 일어나 목례한 후 다시 앉는다.남자들이 절할때 주의할 점은 무릎을 꿇었을때 발을 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발등이 바닥에 닿도록 눕혀야 엉덩이가 올라오지 않고 자연스런 자세가 된다.
세배가 끝난후 어른으로부터 덕담을 듣는다.덕담은 잘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으로 아랫사람이 절하면서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든지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어린이들에게는 절값으로 세뱃돈을 주는데 아이의 나이에 맞게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부모들은 세뱃돈이 어린 자녀들에게 큰 액수인만큼 저축을 하거나 제대로 잘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아랫 사람이 윗사람으로부터 덕담을 듣거나 세뱃돈을 받았으면 반드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고 공손한 자세로 물러선다.
가장 웃어른에게 세대별로 세배를 드린 다음 형제·동서 지간에 맞절을 올리고 어린 자녀들이 있는 경우 부부맞절을 하고 자녀들로부터 세배받는 것이 자녀교육에도 좋고 아름다운 우리 풍습이다.<함혜리기자>
1993-01-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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