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중심 공개·증자 확대”/이 재무,증권인 간담

“제조업중심 공개·증자 확대”/이 재무,증권인 간담

입력 1993-01-17 00:00
수정 199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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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직접금융 20조원으로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6일 『앞으로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확대해 기업의 설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리를 12%이하로 낮추기 위해 회사채인수 및 매각물량을 조절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날 박종석증권감독원장·고병우증권거래소 이사장·강성진증권업협회장·32개 증권사 사장단·서울 소재 3개 투자신탁회사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증권정책의 기본방향은 ▲증시의 안정과 활력 회복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기회 확충 ▲자본시장개방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수립 ▲자율화 폭을 넓히는 동시에 사후 감독 강화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증현재무부 증권국장은 올해 증권정책에 대한 보충설명에서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작년의 15조5천억원보다 20∼30%많은 18∼20조원으로 늘리되 중소기업과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증시투자자금의 유입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국내증권사의 해외증권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투신사의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을 신축적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증권사 신규지점설치를 허용하고 기관투자가의 매수우위원칙을 중심으로 한 8·24대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1993-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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