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1m35㎝ 폭설/곳곳 교통두절… 50여개 마을 고립

미시령 1m35㎝ 폭설/곳곳 교통두절… 50여개 마을 고립

입력 1993-01-16 00:00
수정 199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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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더 올듯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내려 16일 상오1시 현재 인제군 북면∼고성군 토성면을 잇는 미시령 지방도로와 평창군 오대산∼명주군을 잇는 진고개구간등 23개 산간도로 교통이 끊겨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등 50여개 마을이 고립됐다.

또 명주군 구정면 학산리와 왕산면 대기리등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15일 상오부터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서울∼속초간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이와함께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라 5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경찰과 원주국도관리청은 대관령등 주요산간도로에 체인등 눈길장비를 갖춘 차량만 통행시키고 있으며 페이로더등 제설장비 45대,수로원 1백23명을 동원,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기상청은 이번 눈이 이날 하오까지 10∼20㎝가량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상오1시 현재 미시령이 1백35㎝의 적설량을 보인것을 비롯,진부령 82㎝,대관령 80㎝,한계령등에 92㎝의 눈이 쌓였다.

또 강릉 42㎝,고성 62㎝,속초 34.5㎝등 동해안에도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선박 3천여척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1993-01-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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