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TV 점차 대형­고급화/서울 3천가구대상 조사

가정TV 점차 대형­고급화/서울 3천가구대상 조사

입력 1993-01-09 00:00
수정 199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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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인치 이상이 13%서 30%로

각 가정에서 소유하는 TV가 점점 대형화·고급화되고 있으며 가족구성원들의 TV시청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구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최근 발표한 「TV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내가구의 약1백%가 TV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7.4%가 2대이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내 3천가구 1만2천1백54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TV의 크기가 14인치의 경우 지난해의 33.2%에서 올해 19%로 줄어든데 반해 21인치이상은 지난해의 13.4%가 29.8%로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또 리모콘장치는 지난해 전체 TV대수의 72.7%에서 81.5%로 약10% 가까이 늘어났으며 비디오를 소유하는 가정도 67.7%에서 76.8%로 늘어났다.

하루평균 TV시청시간은 주부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1∼4시간 시청한다」가 68.2%로 가장 많은데 이는 지난해의 65%에서 약간 늘어난 수치이다.

자녀들의 경우에는 1∼4시간이 71%에서 74.2%로,4시간이상이 7.8%에서 10.5%로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SBS­TV의 개국등 TV매체환경이 급격히 변화한데 따라 TV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TV구입시의 고급화추세나 시청시간의 증가 등은 아직까지 TV가 국민정서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이 미디어서비스코리아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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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파의 수신상태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KBS1·2,MBC의 경우 거의 1백% 가깝게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반해 SBS는 98.2%,EBS 97.2%,AFKN이 90.8% 등으로 타방송사에 비해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3-0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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