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임」 현장조사/도청관련자 등 8명 참석

「부산모임」 현장조사/도청관련자 등 8명 참석

이기철 기자 기자
입력 1992-12-25 00:00
수정 199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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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역 기관장모임과 이 모임에 대한 도청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4일 상오10시부터 모임이 있었던 부산시 남구 대연3동 18의8 「초원복국」집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서울지검 임휘윤공안1부장,박성규특수2부검사등 2명의 지휘로 실시된 이날 검증에는 모임참석자 가운데 김영환전부산시장 박남수부산상의회장 강병중부산상의부회장등 3명과 도청사건 관련자인 국민당 부산시선거대책본부 직원 문종렬씨(42·전현대중공업 직원)등 5명이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김기춘전법무장관은 모임성격파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장검증에 참석시키지 않았다.

김전시장등 모임참석자들은 이날 지하1층 밀실에서 당시의 좌석배열대로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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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도청부분 조사에서 문씨는 자신의 친구 안종윤씨(43)가 밀실 장롱위와 창틀에 도청용 송신기를 설치하는 장면,자신이 안씨와 함께 인근 주택가 골목 2곳에 녹음기 겸용 수신기를 설치하는 장면등을 20여분동안 보여줬다.

1992-12-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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