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일” 수도권 총공세/3당/젊은층 부동표겨냥 당력 집중

“마지막 4일” 수도권 총공세/3당/젊은층 부동표겨냥 당력 집중

입력 1992-12-14 00:00
수정 1992-12-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색깔·금권선거 집중 부각/김영삼/막판 “정권교체” 바람 유도/김대중/이 의원 가세 “반양김” 호소/정주영

14대 대선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수도권과 혼전지역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하는 막바지 총력득표작전에 돌입했다.

각 후보진영은 전체 유권자의 44%가 몰려있고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아 아직 부동표가 상당한 것으로 관측되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종찬의원의 국민당행으로 다소 주춤했던 국민당 지지분위기가 살아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재벌정치의 부도덕성을 적극 공격,선거전을 「양금대결」로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색깔론」도 집중 거론,민주당으로 부동표가 가는 것을 차단키로 했다.

민주당은 14일부터 선거전일까지 수도권 유세를 집중적으로 갖고 정권교체를 통한 변화의 새시대 건설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젊은층의 기권방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당은 이종찬의원 입당을 「반양금세력의 총결집」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수도권과함께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992-12-1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