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술이전 민간차원 문제”/일 정부에 요구는 부당

“대한기술이전 민간차원 문제”/일 정부에 요구는 부당

입력 1992-11-26 00:00
수정 1992-1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토 주한대사/한·일 과기재단 연내 설립

일본의 대한기술이전 문제는 양국의 민간부문간에 상업베이스로 이뤄져야할 과제이며 일본정부는 이를 위해 한일경제인포럼등과 같은 민간기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고토 도시오(후등리웅) 주한일본대사가 25일 밝혔다.

고토대사는 이날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한일경제인포럼을 통해 양국의 경제인들이 무역불균형,산업·과학기술등 양국간의 경제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건의해 오면 그 내용을 존중해 실천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토대사는 『한국이 일본정부에 대해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술이전과 무역역조의 문제는 양국 기업들간의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일본정부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일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산업과학기술재단의 설립이 연내에는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토대사는 『최근 한국의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은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이 투자및 기술이전의 환경을 착실히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1992-11-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