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 포상자·유공기관/국민훈장 동백장 대원자동차대표 박병남씨

저축의 날 포상자·유공기관/국민훈장 동백장 대원자동차대표 박병남씨

입력 1992-10-28 00:00
수정 199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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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만 남기고 대부분 저축/직원들에 1인 2통장 의무화

『가난을 벗기위해 쓰고 놀고싶은 욕망을 억누르고 밤낮없이 일한 지난 50년의 생활에 후회가 없습니다』

저축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이란 최고영예를 차지한 박병남씨(63·대원자동차공업대표)는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대전에서 1백여명의 직원을 두고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박씨는 자신의 근검절약 생활외에 전직원에게 예금통장 2개이상을 갖도록하고 매달 2번의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충남 서산의 벽지에서 태어난 뒤 부모를 따라 인천·강화등지를 떠돌다 국교1학년때 어머니를 잃으면서 시련이 닥쳤다.

끼니를 굶으며 국교를 졸업하고 인천의 금은방에 취직한뒤 『부지런히 기술을 배워 돈을 모으겠다』는 신념으로 낮에는 직장에서,밤에는 야간중학에 다녔던 젊은 시절이 오늘의 밑거름이 됐다.

군복무시절 병기창에서 익힌 기술덕분에 자동차부품업체를 지난 63년 설립한 이후 최저생계비만 남기고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했다.

지난 73년부터 중소기업은행과 거래하며 20여개의 통장에수억원을 모을수 있었다.

매일 은행에 나가 자신과 직원의 통장을 관리해주고 있다.
1992-10-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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