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콜레스테롤 증가 원인”/경북대 박의현교수팀 1천6백명조사

“흡연이 콜레스테롤 증가 원인”/경북대 박의현교수팀 1천6백명조사

박건승 기자 기자
입력 1992-10-21 00:00
수정 199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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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운동하면 수치 하락/음주습관과는 큰 영향 없어

음주나 식사습관보다 흡연이 인체내 콜레스테롤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대의대 내과 박의현교수팀이 우리나라 성인들의 생활습관이 콜레스테롤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경북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건강한 성인남녀 1천6백1명(남자 1천75명 여자 5백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박교수팀에 따르면 흡연남자의 평균 콜레스테롤치는 1백84㎎/㎗로 비흡연남자의 1백80㎎/㎗보다 높았고 비흡연여자의 1백75㎎/㎗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30대에서의 흡연남자군은 비흡연남자군보다 콜레스테롤치가 특히 높았다.

한편 음주남자의 평균 콜레스테롤치는 1백82㎎/㎗로 비음주남자 1백83㎎/㎗과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군과 하지않는 군을 비교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군에서 수치가 다소 낮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고,식사습관에 따른 콜레스테롤치도 큰차이는 없었다.

남녀별 콜레스테롤치는 남자가 1백82㎎/㎗로 여자평균 1백75㎎/㎗보다 높았는데 20대와 30대에서는 남자가 훨씬 높았으나 50대에서는 여자가 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박교수는 『정상인에게 총콜레스테롤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성별과 흡연이며 운동습관도 다소 영향을 미치지만 음주습관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나 과량의 알코올섭취는 고중성지방혈증을 일으키고 고혈압등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건승기자>
1992-10-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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