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화풍” 외국작가들 잇단 작품전

“독특한 화풍” 외국작가들 잇단 작품전

입력 1992-10-05 00:00
수정 199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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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4형제·브랑코 바흐넥·브레슬라브채프/국제명성 걸맞는 탁월한 기량 돋보여

이채로운 외국작가 작품전이 3곳의 화랑에서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이들 작가들은 평소 널리 소개되지 않은 나라의 독특한 화풍을 지닌 작가들이어서 가을화단에 신선한 맛을 풍겨주었다.

그 주인공들은 멕시코 현대화가 카스트로4형제,크로아티아(구유고슬라비아)작가 브랑코 바흐넥,구소련작가 브레슬라브채프등.6∼18일 서울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카스트로4형제는 멕시코 현대미술의 선두에 서서 국제적으로도 평가를 받고있다.멕시코 특유의 근대화양식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있는 이들은 저마다가 독자적으로 멕시코미술의 전통성을 표출하고 있다.

예화랑에서 선보이고 있는 바흐넥은 크로아티아의 소박파미술(나이브아트)에서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장.작품소재도 실내의 여인을 택하면서 여성 특유의 「관능성과 연약함」을 잘 조화시켰다.그리고 신비스런 색조로 화면을 살려내 충만한 여인상을 만들어내고 있다.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첫 서울전에는 꿈결같은 분위기의 여인상 32점(유화)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유일의 구소련미술 전문화랑인 소유즈갤러리가 특별초대한 브레슬라브채프는 러시아의 작가동맹회원인 원로수채화가.자연의 묘사와 기념건축 창작활동등에서 수채화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여 수많은 러시아훈장과 포상을 받았다.그의 작품은 미국 독일 프랑스등의 박물관에도 많이 소장돼 있으며 러시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역사적 예술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1992-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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