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방중 각국언론 반향

노 대통령 방중 각국언론 반향

이창순 기자 기자
입력 1992-09-30 00:00
수정 199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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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질서 창조의 이정표/NYT지/상호보완 경제협력의 시금석/일본경제

▷프랑스◁

프랑스의 유력지 르 몽드는 29일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노태우대통령,북경과의 화해를 다지다」라는 제목으로 외신면에 크게 보도했다.

북경특파원이 보낸 이 기사에서 르 몽드는 『한국전쟁을 종식시켰으나 한반도에 냉전시대를 연 휴전협정(1953년7월27일 판문점에서 조인)의 40주년을 조금 앞두고 한국의 국가원수의 북경방문이 성사된 것을 중국 언론들은 아낌없이 찬양했다』고 중국측의 표정을 전했다.<파리=박강문특파원>

▷미국◁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해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28일 『이 방문은 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이정표로 널리 간주되고 있다』고 북경발로 보도했다.

타임스는 한국과 중국간에 지난달 이뤄진 외교관계 정상화가 서방강대국의 중재·지도아래 이뤄져온 냉전체제하의 거의 모든 다른 국제질서 재편과는 달리 아시아인들 스스로의 손에 의해 성취됐음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뉴욕=임춘웅특파원>

▷일본◁

한국과 중국이 28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협력확대에 합의함에 따라 한중민간경제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중국의 노동력과 자원을 겨냥한 한국기업의 대중진출은 한중수교와 양국정상회담에 따른 중국측의 투자촉진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8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이 중국과 손을 잡는 것은 아시아지역의 새로운 「상호보완경제협력」의 시금석으로 아시아경제권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이 강조했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2-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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