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프랑화 보존」 시장개입/투매현상 확산에 긴급 대처

불·독,「프랑화 보존」 시장개입/투매현상 확산에 긴급 대처

입력 1992-09-24 00:00
수정 199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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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르크당 3.40프랑 유지 계획/EMS 중단설 등 환율 붕괴 위험성 점증

【파리·홍콩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독일은 23일 양국간 현행 환율을 유지시키기로 합의한 직후에 열린 파리 외환시장에서 거래 초반부터 프랑화 가치하락을 막기위한 대규모 시장개입에 나섰다고 외환거래인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마르크화는 양국 중앙은행들이 프랑화의 가치를 마르크당 3.40프랑으로 높인다는 계획하에 시장에 개입한 뒤 3.39내지 3.3950프랑의 시세에 거래됐다.

홍콩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시세가 1.50마르크의 폐장가를 기록,전날 시세인 1.497마르크보다 올랐다.

【런던 로이터 AFP 연합】 독일의 통화공급 증가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유럽통화체제의 개편과 환율 재조정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유럽 외환시장에서는 22일 영국 파운드화에 이어 강세 통화로 여겨지던 프랑스 프랑화에 대한 외환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나타나는등 유럽환율체제가 붕괴위기에 몰리고있다.

이날 유럽 주요 외환시장에서는 독불 정상회담을앞두고 마르크화와 파운드화를 비롯 유럽환율조정체제(ERM)에 가입된 주요 통화의 환율이 재조정돼 독일 마르크화는 5∼7%,프랑스 프랑화는 2∼5% 평가절상될 것이라는 풍문과 함께 유럽통화제도(EMS)가 잠정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마르크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있는 프랑화와 약세통화인 아일랜드 푼트화에 대한 투매현상이 확산됐다.
1992-09-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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