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전화설치 등 서비스 강화/한국 승무원도 대폭 늘리기로
『한국인 승객을 잡아라』김포공항이 극동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부각되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서비스강화를 통한 한국인 승객유치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들 외국항공사들은 지금까지 국적항공사에 비해 언어불편이나 기내식 등 낮은 서비스를 국적항공사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스웨스트항공은 태평양지역노선강화의 일환으로 서비스센터인 SQC를 신설하고 올해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여승무원 6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부터 서울에 운항하고 있는 보잉 747400기에 위성통신을 이용한 기내전화를 설치해 시험가동중이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강남사무소를 개설,신혼여행객을 위한 허니문패키지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부터 서울에서 운항하고 있는 9개 전노선에 여행 및 비즈니스정보,기내쇼핑,비디오오락게임 등을 제공하는 최첨단통신시스템인 월드링크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콘티넨탈항공은 서울∼괌∼호주노선에 재일교포 여승무원을 3명씩 탑승시키고 있으며 이달중 한국인 여승무원채용과 불고기 생선 갈비찜 닭고기 등 기존의 한식메뉴 확대 등 서비스개선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외국항공사중 가장 많은 규모인 한국인 여승무원 2백명을 채용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근 서울∼홍콩노선에 한국어 기내안내방송과 함께 개인용 TV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7월말 김포공항의 1등석라운지를 개축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불고기밖에 없던 한식 기내식메뉴를 다양화하고 내년에는 비즈니스클래스도 새로 단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싱가폴·태국·콴타스항공 등도 한국인 여승무원을 2∼3명씩 배치하고 있으며 한식 기내식도 한두가지씩 내놓고 있다.<박대출기자>
『한국인 승객을 잡아라』김포공항이 극동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부각되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서비스강화를 통한 한국인 승객유치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들 외국항공사들은 지금까지 국적항공사에 비해 언어불편이나 기내식 등 낮은 서비스를 국적항공사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스웨스트항공은 태평양지역노선강화의 일환으로 서비스센터인 SQC를 신설하고 올해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여승무원 6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부터 서울에 운항하고 있는 보잉 747400기에 위성통신을 이용한 기내전화를 설치해 시험가동중이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강남사무소를 개설,신혼여행객을 위한 허니문패키지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부터 서울에서 운항하고 있는 9개 전노선에 여행 및 비즈니스정보,기내쇼핑,비디오오락게임 등을 제공하는 최첨단통신시스템인 월드링크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콘티넨탈항공은 서울∼괌∼호주노선에 재일교포 여승무원을 3명씩 탑승시키고 있으며 이달중 한국인 여승무원채용과 불고기 생선 갈비찜 닭고기 등 기존의 한식메뉴 확대 등 서비스개선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외국항공사중 가장 많은 규모인 한국인 여승무원 2백명을 채용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근 서울∼홍콩노선에 한국어 기내안내방송과 함께 개인용 TV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7월말 김포공항의 1등석라운지를 개축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불고기밖에 없던 한식 기내식메뉴를 다양화하고 내년에는 비즈니스클래스도 새로 단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싱가폴·태국·콴타스항공 등도 한국인 여승무원을 2∼3명씩 배치하고 있으며 한식 기내식도 한두가지씩 내놓고 있다.<박대출기자>
1992-09-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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