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의장 1백59회 정기국회 개회사/요지

박준규의장 1백59회 정기국회 개회사/요지

입력 1992-09-15 00:00
수정 1992-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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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제14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또한 국회가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이었던 지난 9개월간의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아 줄 것을 온 국민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 9개월여 동안 회의다운 회의를 하지 못한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 없습니다.

국회란 어느 특정정당의 전유물이 될 수 없는 것이고 그 구성과 활동은 어느 특정정당에만 이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일이 어렵고 당파적인 이해관계가 더 첨예하게 대립될수록 국회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고 회의는 무조건 열려야 하는 것입니다.6월말이래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3당 대표회담이 있었고 그 결과 국회내에 정치관계특위가 설치되어 대통령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 등 현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거듭해 왔고 몇가지 사항에서만 중요한 합의가 있었으며,많은 부분에서 의견접근이 있었다고 보고받았습니다.이러한 특위의 활동에 격려를 받아 본인은 우리 국회안에 장기적인 안목에서국회운영 관례와 법규 그리고 국회의원선거제도 등을 역사적·세계적인 시야에서 연구하고 그 개혁방안을 건의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객관성 있는 기구를 만들 것을 제의합니다.

특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리 국회에 가장 어려운 문제를 안겨주고 있는 몇가지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간의 용기있는 지도자 정신과 관용있는 타협정신을 기대합니다.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 워터 잡페어’ 참석… “물산업 인재·기업 함께 성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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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국회는 명분과 원칙만을 앞세웠던 지난 날의 숱한 애국자보다는 이 나라의 민주화와 겨레의 번영을 위해서 촛불을 하나라도 더 밝히고 인내와 식견을 갖고 새로운 발상의 변환을 할 줄 아는 참된 의회인을 더 소중하게 여길 것입니다.
1992-09-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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