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곡만 수록 저렴한 가격 판매/복제소·관련업체 수백개 분산… 단속 힘들어
최근들어 불법음반이 다시 극성스럽게 번지고있다.
불법음반 가운데 특히 카세트테이프의 불법복제가 크게 성생,가요계의 독버섯이 되고있다.
카세트테이프는 특별한 시설이나 기술이 없이도 몇대의 VTR(비디오카세트레코더)만으로 복사가 가능해 불법카세트복제품의 대량생산을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불법음반은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까지 갖출만큼 심화되고있어 음반시장질서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다.
한국음반협회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수백개의 불법복제소와 관련업체가 있으며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불법음반이 전체음반 판매량의 20∼30%쯤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불법음반이 이처럼 극성인것은 최근의 단속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한국음반협회가 최근 6개월동안 집계한 단속결과를 보면 1천15건이 적발돼 이중 1백26건(1백37만4천4백55점)이 형사입건및 고발됐으며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이 3백62건(4천4백85점),자진포기 5백27건(14만2천51점)이나된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체 불법음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
불법음반은 거의 대부분이 녹음,재킷인쇄,케이스제조,포장,판매등이 점조직으로 분업화돼있어 단속이 어려운 때문이다.
주로 손수레 영세판매업자나 도시 변두리 레코드가게를 통해 판매되는 불법음반은 시중에 나와있는 정품테이프를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인기있는 곡만을 골라 마스터 테이프로 만든후 대량으로 복사하는것이 특징.그러나 테이프의 질이 낮아 음질이 좋지 않으며 재킷·인쇄상태등이 매우 조잡해 정품과는 구별된다.
특히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번호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법음반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것은 값이 정품에 비해 저렴하고 인기있는 곡들이 많이 수록돼 있는 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반협회측은 이와관련,『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있는 현상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하고 『음반산업의 발전을 좀먹는 불법복제행위는 하루속히 뿌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하다.
또 『경찰·음반협회·저작권협회등이 아무리 단속을펴도 불법음반업자들은 여전히 독버섯처럼 자리고 있다』면서 『불법음반업자들이 양심을 찾아 양성적인 음반업자로 돌아와 음반업계에 떳떳하게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인다.<김정열기자>
최근들어 불법음반이 다시 극성스럽게 번지고있다.
불법음반 가운데 특히 카세트테이프의 불법복제가 크게 성생,가요계의 독버섯이 되고있다.
카세트테이프는 특별한 시설이나 기술이 없이도 몇대의 VTR(비디오카세트레코더)만으로 복사가 가능해 불법카세트복제품의 대량생산을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불법음반은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까지 갖출만큼 심화되고있어 음반시장질서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다.
한국음반협회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수백개의 불법복제소와 관련업체가 있으며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불법음반이 전체음반 판매량의 20∼30%쯤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불법음반이 이처럼 극성인것은 최근의 단속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한국음반협회가 최근 6개월동안 집계한 단속결과를 보면 1천15건이 적발돼 이중 1백26건(1백37만4천4백55점)이 형사입건및 고발됐으며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이 3백62건(4천4백85점),자진포기 5백27건(14만2천51점)이나된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체 불법음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
불법음반은 거의 대부분이 녹음,재킷인쇄,케이스제조,포장,판매등이 점조직으로 분업화돼있어 단속이 어려운 때문이다.
주로 손수레 영세판매업자나 도시 변두리 레코드가게를 통해 판매되는 불법음반은 시중에 나와있는 정품테이프를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인기있는 곡만을 골라 마스터 테이프로 만든후 대량으로 복사하는것이 특징.그러나 테이프의 질이 낮아 음질이 좋지 않으며 재킷·인쇄상태등이 매우 조잡해 정품과는 구별된다.
특히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번호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법음반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것은 값이 정품에 비해 저렴하고 인기있는 곡들이 많이 수록돼 있는 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반협회측은 이와관련,『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있는 현상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하고 『음반산업의 발전을 좀먹는 불법복제행위는 하루속히 뿌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하다.
또 『경찰·음반협회·저작권협회등이 아무리 단속을펴도 불법음반업자들은 여전히 독버섯처럼 자리고 있다』면서 『불법음반업자들이 양심을 찾아 양성적인 음반업자로 돌아와 음반업계에 떳떳하게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인다.<김정열기자>
1992-08-0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