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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북한과 중국 베트남을 공산권 수출 통제 위원회(COCOM)의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일본경제) 신문이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일본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정치면에서의 개혁과 민주화의 지연」을 이유로 「이들 국가에 대한 COCOM 규제 완화가 시기 상조」라는 미국 등의 반대에 따라 3국의 완화 대상 제외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 중국 베트남의 COCOM 규제 완화 배제로 앞으로 당분간은 구소련,동 유럽 제국을 대상으로 한 COCOM의 규제 완화만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COCOM 가맹국들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파리에서 열렸던 실무 회의에서 COCOM의 규제 완화 대상국 문제를 논의한 끝에 북한·중국·베트남에 대해서는 종전대로 규제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실무회의는 또 연내에 발족될 COCOM 가맹국과 규제 대상국에 의한 공개 토론회에 참가할 국가의 선정 및 운영 방법 등에 관해서도 논의,오는 9월 하순께 COCOM 집행 위원회를 열어 이를 정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1992-07-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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