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세대 6·25 잘못이해”55%/“주한미군 한국안보기여”78%

“젊은세대 6·25 잘못이해”55%/“주한미군 한국안보기여”78%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1992-06-25 00:00
수정 199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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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처,「6·25」 42돌맞아 국민의식 조사

우리나라 20대이상 남녀들은 「6·25」하면 동족상잔을 먼저 떠올리며 우리민족에 남긴 가장 큰 상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보처가 동서조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지난달 10일부터 16일동안 전국 만20세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25 42주년계기 국민의식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6·25·안보·대북한관·통일·현안등 5개부문에 걸쳐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47%가 6·25는 「동족상잔」을 먼저 떠올리며 54.7%가 「우리민족에 가장 큰 상처를 주었다」고 대답했다.

또 45.9%는 6·25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반면 40.8%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이란 교훈을 주었다고 응답했다.

젊은 세대들이 6·25를 잘못 이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55.1%가 그렇다고 지적했으며 이들의 50.4%가 공산주의 잔학성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안보에 대해 응답자의 41%는 주한미군주둔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히고 78.6%는 미군이 크게 또는 어느정도 우리안보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대북한관에 대해서는 남북한사이에 「국민사고방식」「언어습관」「문화생활」「민족의식」에 있어서 차이가 많거나 있다고 응답,이질화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북한에 대한 신문과 방송보도내용에 대해 별로 믿지않는다는 응답자가 39.5%에 달해 북한에 대한 정보의 공개를 더욱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주민들에 대한 감정은 73.4%가 「아주」 혹은 「어느정도」 우호적이라고 응답해 대다수가 북한주민에 우호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인 것은 『실제로 핵무기는 개발하지만 일시적인 속임수로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는 응답자가 72.9%로 나타나 북한의 저의가 드러난 것으로 조사됐고 IAEA의 사찰이 핵위험제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54.3%가 긍적적 답을 했다.

응답자들은 북한이 남북합의서 이행에 55.3%가 노력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만 앞으로 5년이내에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리란 의견에 49.1%가 응답했다.<최철호기자>
1992-06-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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