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인 영군용병 난동/편싸움끝 행인에 대검 휘둘러

네팔인 영군용병 난동/편싸움끝 행인에 대검 휘둘러

입력 1992-06-12 00:00
수정 1992-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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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136 킹스클럽앞길에서 유엔군 의장대소속 영국군 케달 알 마가상병(23)등 네팔인 용병 10여명이 한국사람들과 편싸움을 하다 길가던 이종호씨(34·술집종업원·마포구 공덕동 105)에게 대검을 휘둘러 왼쪽 귀밑이 15㎝쯤 찢어지는 상처를 입혔다.

이씨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한국사람 4∼5명이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외국군인들과 싸움을 하고 있어 이를 피하려고 맞은편 길로 건너가는데 갑자기 군인한명이 뒤쫓아와 대검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검 4자루를 압수하고 네팔인 용병 14명을 미8군 헌병대에 넘겼으며 싸움을 하다 달아난 한국인들을 찾고 있다.

1992-06-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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