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지 「사람과 과학」 창간/과기청년회,정보·분석기사등 게재

무크지 「사람과 과학」 창간/과기청년회,정보·분석기사등 게재

신연숙 기자 기자
입력 1992-06-02 00:00
수정 199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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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청년회가 회지 성격의 부정기 간행물 「사람과 과학」창간호를 펴냈다.

한국과학기술청년회는 젊은 과학기술자들이 한국사회속에서 나름대로 올바른 과학기술운동을 하겠다며 지난 91년8월에 창립한 단체.회원들은 그동안 통신문제연구회 한글전산화연구회 과학기술정책소위등 4개소모임을 중심으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사람과 과학」은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수행한 지적 작업의 결과이자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예고해주는 이정표로 보여진다.

「사람과 과학」은 「과학과 기술,과학기술자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표방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잡지내용도 대중에게 과학기술의 실체를 알기쉽게 설명하는 정보적 내용과 주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은 분석적 내용등 크게 두가지로 구성됐다.

과학사산책 「근대산업의 발전에서 전자산업의 발달까지」,민족과학의 뿌리를 찾아서 「조선후기실학자들의 과학기술관」,세계의 과학 「북극상공 성층권오존의 감소」등은 비교적 쉽게 읽을수 있는,전자에 속한 내용들이라 할수 있다.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 과정과 그 문제점」「정부출연연구소의 기능재정립및 운영효율화방안에 대해」는 요즘 과학기술계 최대이슈를 나름대로 분석한것으로 젊은 과학기술자 일각의 이 문제에 대한 시각을 엿볼수있게 한다.필자들은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은 시스템의 국산화방향이 확정될때까지 연기돼야 한다」「정부출연연구소개편은 민간대기업의 기술집중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밖에 「한미과학기술협정을 바라보며」,「국제정세의 변화와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전망」「국제환경협약을 살펴본다」등 젊은 과학기술자들의 사회를 향한 관심을 읽을수있는 글들이 다수 실렸다.(도서출판 대동 펴냄,3천4백원)<신연숙기자>
1992-06-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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