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전남쌀 예약주문 받습니다”/이효계지사 나서

“질좋은 전남쌀 예약주문 받습니다”/이효계지사 나서

김수환 기자 기자
입력 1992-05-29 00:00
수정 199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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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서 1천여명 초청 모임/이미 14만섬 접수… 총60만섬 목표

『가을햅쌀 예약을 받습니다』

전남도는 지난2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을쌀 예약판매제」를 도입,지금까지 14만석의 예약주문을 받은데 이어 29일 하오6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을 초청,가을쌀 예약판매 설명회를 갖는다.

「농어민에겐 희망을,도시인에겐 건강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행사는 금호 해태제과 동원산업등이 후원을 맡아 참석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호소하는 자리.전남도립국악원의 민속공연과 함께 쌀막걸리 떡등을 대접하면서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가을에 가정배달

전남도는 이효계지사를 비롯한 도·농협간부등이 대거 참석,온국민이 단순한 쌀 판촉행사를 넘어 농산물수입개방에 맞서는 농민을 북돋우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농어민을 사랑하는 큰모임」으로 행사를 승화시켜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갖고 있다.

쌀 예약판매제는 추수기인 10월말까지 전남도청과 도내 시·군청등 관공서와 전남농협 각 지부에서 전국의 우편·전화 쌀주문을 받은 뒤 11월부터 농협슈퍼마켓을 통해 고품질·저공해쌀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 뒤 시중가격을 받는 제도.

전남도는 올 예약판매 목표를 도내 쌀생산량의 10%인 60만석으로 잡고 있다.<광주=김수환기자>
1992-05-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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