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함으로써 대통령선거체제를 공식출범시켰다.이제 김후보는 대통령직에 세번째 도전,정권교체라는 집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적 집념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더욱 생각하는 자세로 선전해줄 것을 당부한다.
각정당의 대통령후보가 확정된 이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는 6개월여나 남은 대선까지의 짧지않은 기간중 심한 정쟁의 재연과 이에 따른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정치행태가 흑백논리와 상대방헐뜯기등으로 얼룩져왔음에 비춰 정권을 건 대회전에서 이같은 구태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상함은 당연하다.
이러한 예상을 깨기위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을 안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김후보는 당리당략위주의 구태에 실망하다 못해 염증을 느끼고 있는 일반적 분위기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화합의 정치를 솔선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경제·사회적 분위기를 더 흩어놓게되면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국가발전에도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확실히 인식해야한다.
특히 김후보로서는 안정을 바라는 국민계층에 널리 퍼져 있는 강경·급진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라도 과거와 같은 강경투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더욱이 민주화가 크게 이루어진 지금의 분위기는 정부·여당에 반대만 하면 표를 모았던 과거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는 김후보에게 보다 원숙한 정치력을 요구하고 있다.우선 14대개원국회에서부터 김후보의 정치력이 시험을 받게될 것이다.지방자치 단체장선거문제 등을 놓고 벌써부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김후보의 선택이 관심을 끈다.그렇다고 모든 것을 양보하라는 것은 아니며 아전인수가 아닌,국민과 역사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정책대결의 자세를 굳건히 갖추어나갈 것을 촉구한다.상대를 공격하거나 잘못을 유발시킴으로써 반사이익을 얻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정책을 알려 동조자를 늘려나가야할 것이다.특히 원내외를 통해 민생을 돌보는 살뜰한 자세를 확실히 함으로써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후보에게는 또 지역감정의 확산을 막아야 할 중요한 책무가 지워져 있다.본의건 타의건간에 김후보는 지역감정이 오늘처럼 격화된데 대해 일말의 책임이 있다.
과거처럼 다른 후보가 호남에서 유세하기조차 힘들게 되는 사태는 능동적으로 막는 것이 현명하다.
경선모양새갖추기나 적당한 당직안배등 겉치레만으로는 지역정당의 성격을 벗어나는데 한계가 있다.안으로는 당내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밖으로는 훌륭하고도 믿을 수 있는 정책청사진 등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 민주당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일이야말로 여러가지 난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각정당의 대통령후보가 확정된 이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는 6개월여나 남은 대선까지의 짧지않은 기간중 심한 정쟁의 재연과 이에 따른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정치행태가 흑백논리와 상대방헐뜯기등으로 얼룩져왔음에 비춰 정권을 건 대회전에서 이같은 구태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상함은 당연하다.
이러한 예상을 깨기위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을 안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김후보는 당리당략위주의 구태에 실망하다 못해 염증을 느끼고 있는 일반적 분위기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화합의 정치를 솔선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경제·사회적 분위기를 더 흩어놓게되면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국가발전에도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확실히 인식해야한다.
특히 김후보로서는 안정을 바라는 국민계층에 널리 퍼져 있는 강경·급진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라도 과거와 같은 강경투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더욱이 민주화가 크게 이루어진 지금의 분위기는 정부·여당에 반대만 하면 표를 모았던 과거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는 김후보에게 보다 원숙한 정치력을 요구하고 있다.우선 14대개원국회에서부터 김후보의 정치력이 시험을 받게될 것이다.지방자치 단체장선거문제 등을 놓고 벌써부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김후보의 선택이 관심을 끈다.그렇다고 모든 것을 양보하라는 것은 아니며 아전인수가 아닌,국민과 역사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정책대결의 자세를 굳건히 갖추어나갈 것을 촉구한다.상대를 공격하거나 잘못을 유발시킴으로써 반사이익을 얻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정책을 알려 동조자를 늘려나가야할 것이다.특히 원내외를 통해 민생을 돌보는 살뜰한 자세를 확실히 함으로써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후보에게는 또 지역감정의 확산을 막아야 할 중요한 책무가 지워져 있다.본의건 타의건간에 김후보는 지역감정이 오늘처럼 격화된데 대해 일말의 책임이 있다.
과거처럼 다른 후보가 호남에서 유세하기조차 힘들게 되는 사태는 능동적으로 막는 것이 현명하다.
경선모양새갖추기나 적당한 당직안배등 겉치레만으로는 지역정당의 성격을 벗어나는데 한계가 있다.안으로는 당내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밖으로는 훌륭하고도 믿을 수 있는 정책청사진 등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 민주당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일이야말로 여러가지 난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1992-05-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