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수친다 사임 공식발표/망명설 뒤엎고 방콕에 체류

태 수친다 사임 공식발표/망명설 뒤엎고 방콕에 체류

입력 1992-05-25 00:00
수정 199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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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면령」싸고 대립예상/사망 1천여명 추정/현지보도

【방콕 외신 종합 연합】 수친다 크라프라윤 태국총리(58)가 24일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유혈사태로 혼미를 거듭하던 태국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들어섰다.

수친다 총리는 이날 하오1시48분(한국시간)국영 채널 7TV방송을 통한 5분간의 사임서 낭독에서 『나 자신의 실수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또 의회에서의 헌법개정 논의의 촉진을 위해 국왕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리직을 사임하고 국외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던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총리가 방콕주둔 1군사령부의 보호아래 아직 방콕근교 한 사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채널9 TV방송이 24일 하오 7시30분(현지시간) 뉴스시간에 수친다총리가 방콕근교의 한 사찰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잡아 방영함으로써 확인됐다.

한편 야당을 비롯한 재야세력들은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유혈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사면령의 국회통과를 반대하고있어 만약 25일 소집되는 국회가 사면령에 동의할 경우 또 다른 소요의 불씨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방콕 AP 연합】 지난주 태국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실종자로 분류된 수백명의 시민들이 아마도 군병력에 의해 살해,사체가 불태워졌거나 비밀리에 트럭에 실려 방콕시 밖으로 옮겨진것 같다고 관계자들이 23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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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5-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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