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에 한은특융 반대/조순총재

투신사에 한은특융 반대/조순총재

입력 1992-05-17 00:00
수정 1992-05-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순 한국은행총재는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을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총재는 16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된 한국은행 춘계 세미나에 참석,최근 적자누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투신사 지원문제와 관련,투신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한은특융을 통한 지원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또 투신지원문제는 한은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며 정부·국민간의 공감대 속에서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총재의 이번 발언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문제를 공식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4월말 현재 5조9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차입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신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은특융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놓고 협의중이다.

1992-05-1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