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투쟁대상 「학내」로/등록금 인상 저지등 본격이슈화

운동권 투쟁대상 「학내」로/등록금 인상 저지등 본격이슈화

입력 1992-03-27 00:00
수정 199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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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총선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학운동권학생들의 투쟁방향이 이른바 「총선투쟁」에서 「등록금인상반대」「교육재정확보」등 학내문제로 바뀌고 있다.

학생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번 총선결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차원에서 지원활동을 벌인 「민주후보」가운데 대학총학생회장출신등 재야후보들이 상당수 원내에 진입하는 등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자체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26일 한양대총학생회가 노천극장에서 「학원자유화투쟁 승리를 위한 비상 총회」를 가진데 이어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집회를 갖고 앞으로의 투쟁방향을 논의·결정키로 했다.

학생들은 총선결과 이른바 「여소야대」정국이 이뤄진데다 재야출신후보들의 제도권진입으로 자신들의 투쟁성과가 상당부분 달성됐다는 판단아래 등록금및 사립대학의 교육재정확보문제 등을 투쟁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건국대총학생회는 27일 18.7% 인상한 올해 등록금의 인하와 재단전입금확충 등을 요구하며 본관 이사장실·총장실·부총장실과 각처장실에 들어가 집기를 들어내고 박물관앞에 천막을 쳐놓고 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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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3-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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