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일가 정치자금화 의혹/단자사 어음할인액 1조6천억으로 늘어
정주영국민당대표 일가에게 2천4백83억원의 자금을 빌려주고 있는 현대그룹이 최근 단자사를 통한 어음할인·중개어음·사모사채발행 등으로 모두 7천2백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져 그룹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기업자금을 정치자금화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짙게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이 집계한 현대그룹 계열사의 단기자금조달현황에 따르면 단자사의 어음할인이 지난해말 1조4천억원에서 지난 2월말 현재 1조6천억원으로 2개월 사이 2천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올들어 중개어음이 1천8백억원에서 4천2백억원으로 2천4백억원,사모사채가 2천2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2천8백억원이 각각 증가하는등 모두 7천2백억원의 단기자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씨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 등 1천6백31억원어치를 종업원에게 매각했다.
또 올들어 정몽구현대정공회장 등 현대그룹대주주들이 매각한 계열사주식은 모두 1백91만3천주,2백71억원어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그룹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90년말현재 17.6%로 10대재벌그룹중 8위이며 30대재벌그룹중에서는 22위에 머물고 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자기자본비율은 10대그룹의 평균자기자본비율 20.4%와 30대그룹의 평균자기자본비율 20.8%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 26%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가 이같이 부실한 상황에서 정주영씨가 정당을 창당,보유주식을 처분하고 현대그룹에서 가지급금형태로 자금을 빌려 수천억원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 금융기관이 신규대출을 더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
정주영국민당대표 일가에게 2천4백83억원의 자금을 빌려주고 있는 현대그룹이 최근 단자사를 통한 어음할인·중개어음·사모사채발행 등으로 모두 7천2백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져 그룹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기업자금을 정치자금화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짙게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이 집계한 현대그룹 계열사의 단기자금조달현황에 따르면 단자사의 어음할인이 지난해말 1조4천억원에서 지난 2월말 현재 1조6천억원으로 2개월 사이 2천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올들어 중개어음이 1천8백억원에서 4천2백억원으로 2천4백억원,사모사채가 2천2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2천8백억원이 각각 증가하는등 모두 7천2백억원의 단기자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씨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 등 1천6백31억원어치를 종업원에게 매각했다.
또 올들어 정몽구현대정공회장 등 현대그룹대주주들이 매각한 계열사주식은 모두 1백91만3천주,2백71억원어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그룹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90년말현재 17.6%로 10대재벌그룹중 8위이며 30대재벌그룹중에서는 22위에 머물고 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자기자본비율은 10대그룹의 평균자기자본비율 20.4%와 30대그룹의 평균자기자본비율 20.8%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 26%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가 이같이 부실한 상황에서 정주영씨가 정당을 창당,보유주식을 처분하고 현대그룹에서 가지급금형태로 자금을 빌려 수천억원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 금융기관이 신규대출을 더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
1992-03-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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