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보혁투쟁 가열/보수파/“「반좌」심화땐 체제붕괴” 경고

중국,보혁투쟁 가열/보수파/“「반좌」심화땐 체제붕괴” 경고

입력 1992-03-04 00:00
수정 199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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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과 개방정책의 심화 확대주장이 당의 기본노선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보수파 지도자들이 최근 개혁파에 대해 「반좌파」운동을 지나치게 심하게 전개할 경우 중국의 사회주의는 붕괴되고 말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홍콩의 신문들이 2일 보도하여 당내 노선 투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만보는 2일 당내강경 보수파 지도자인 등력군이 후원하는 보수계 잡지 당대사조 최신호의 한 논설이 『중국에서 좌경분자들에 대한 투쟁이 지나치게 멀리 나아가게 될 경우 중국의 사회주의 제도는 서방측의 공격에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조자양의 측근 막료들로 89년 6·4민주화 사태 이후 거세당했던 개혁파 인물들이 제14기 당대표로 선출되는 등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와 성도일보가 3일 보도했다.

1992-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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