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촌건설 중단” 미서 압력/이스라엘,“굴복않겠다” 천명

“정착촌건설 중단” 미서 압력/이스라엘,“굴복않겠다” 천명

입력 1992-02-26 00:00
수정 199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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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보증 연계싸고 관계 악화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24일 이스라엘에 대해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요청한 1백억달러 규모의 차관보증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6월 총선에서의 재선을 노리고 있는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25일 미국측의 이러한 차관보증 조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한편 다비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4일 저녁 이스라엘을 방문한 유태계 미국인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타협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샤미르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2-02-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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