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속에서­철길에서 잇단 살신성인

불속에서­철길에서 잇단 살신성인

입력 1992-02-11 00:00
수정 1992-02-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널목 간수,행인 둘 구하고 숨져/미화원이 불속에 갇힌 일가 구해

철도건널목지기가 철길로 뛰어들던 행인 2명을 구하고 자신은 숨지는등 전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살신성인의 미담이 잇따랐다.

▲9일 하오9시25분쯤 부산시 동구 범일2동 경부선철도 범일제2건널목에서 이 건널목 청원경찰조장 손무생씨(50·북구 삼락동 417)가 부산발 서울행 제3014호 새마을임시열차(기관사 서동현·36)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주민 배칠백씨(56)에 따르면 손씨는 건널목 양쪽 차단기가 내려진 뒤 갑자기 행인 2명이 차단기를 넘어 철길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이들을 밀쳐냈으나 자신은 열차에 부딪히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는 것이다.

▲9일 하오3시5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532고지를 수색중이던 육군 모부대 수색중대장 김관술대위등 군인 4명이 등산도중 조난당한 고일규씨(30·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부부를 발견,헬기를 동원해 1시간45분만에 병원으로 후송,이들의 목숨을 건졌다.

김대위등은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고씨등을 업고 1㎞나 떨어진 헬기장까지 달려가는등 사투를 벌였다.

▲9일 상오5시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89의1 정재용씨(44·회사원)집에 불이 나자 근처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 권령하씨(49·대조동 89)가 잠긴 대문을 부수고 들어가 정씨의 부인 나순학씨(40)와 아들 철구군(10)딸 현주양(6)등 3명을 구출했다.

박승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 건립’ 착공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위원장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일 신내동 195-3번지(신내3택지개발지구) 일원에서 열린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 건립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착공식 현장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하여 구청장, 시·구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 신내 SK V1 센터 및 데시앙 플렉스 관리단장 등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주민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중랑구와 SH공사가 지난 2018년부터 합심해 추진해 온 핵심 역점 사업이다. 총 755억 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999㎡ 부지에 연면적 1만 6361.87㎡,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전문 창업지원센터는 물론,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편의시설)가 함께 들어서며 2028년 하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국비와 시비, 구비, 그리고 SH공사가 재원을 나누어 부담하는 구조로 기획되어, 재정 분담 비율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인해 한동안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
thumbnail - 박승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 건립’ 착공 환영

서울시는 권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표창하기로 했다.
1992-02-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