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교향악축제 15일 개막

92교향악축제 15일 개막

입력 1992-02-06 00:00
수정 199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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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서 한달간 전국 18개 악단 기량선봬

전국의 18개 교향악단이 벌이는 「92 교향악축제」가 15일 개막되어 오는 3월17일까지 계속된다.

예술의 전당이 지난 89년부터 열어온 이 축제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게 하고 지방교향악단에겐 나름대로 갈고닦은 실력을 중앙무대에서 평가받을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교향악축제는 또 지휘자난에 허덕이는 중앙음악계가 꾸준히 능력을 다져온 지방악단 지휘자의 기량을 재평가하는 자리이자 든든한 실력을 갖춘 중견 및 신인연주가들에게도 교향악단과의 더 많은 협연기회를 주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 KBS와 서울시향·코리안심포니·서울심포니·아카데미심포니 등 5개 교향악단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2개의 시립단체,유일한 도립악단인 공주의 충남교향악단 등 모두 18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해 교향악축제 창설이래 가장 큰 규모가 된다.

교향악축제는 30여개에 달하는 전국 교향악단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월 창단연주를 가진 충남교향악단과 창단이후 제법 긴 준비기간을 거친 군산과 울산시향이 새로 참가하고 갖가지 문제로 지난해 참가하지 못했던 대구와 제주시향도 다시 참가한다.

한편 상임지휘자 선임문제로 큰 내분을 겪고 있는 인천시향은 참가를 취소했다.

지난해 참가했던 춘천과 목포시향도 올해는 참가를 포기했는데 단원부족 등 운영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 음악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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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 당일 하오7시30분에 시작되며 일정은 별표와 같다.
1992-0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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