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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변하고 있고 한국 역시 변화하는 세계의 일부분입니다.냉전종식이란 범세계적인 추세는 한반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최근 남과 북은 긴장완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이룩했습니다.지난해말 남북이 비핵화선언에 서명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이같은 긍정적인 발전은 한반도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서면약속」이 평화를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북한은 아직 핵사찰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의 성실성을 보장할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북한은 마땅히 핵사찰을 받아야 하며 이를위해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핵사찰 압력에 공동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은 한반도에서 냉전의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대한안보공약을 확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양국은 한국동란으로 우의가 맺어졌고 이제는 경제적 이익과 공통된 정치이념을 통해 그것이 더욱 공고히 됐습니다.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새로운 역할은 새로운 책임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간 90억달러에 이르던 대한무역적자액이 10억달러로 감소한것에 한국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은 지금 미국의 7번째 무역상대국 지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자유무역시장의 원칙이 적용되는 새시대에 새롭게 적응해야 할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자유공정무역이 이루어지도록 한국도 협조해야 될것입니다.자유시장에서의 교역량증가는 양국 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제공할 것입니다.
1992-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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