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설연구소 크게 증가/「산업기술백서」

기업 부설연구소 크게 증가/「산업기술백서」

입력 1991-12-06 00:00
수정 199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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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재 1천1백79곳/중기 참여 급증… 대기업 능가

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연구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연구인력공급과 조세·금융지원제도는 크게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가 5일 발표한 「산업기술백서」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는 모두 1천1백79개로 81년 53개에 비해 20배,90년 9백66개에 비해 2백13개가 늘어났다.특히 80년대 후반이후 중소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져 대기업대 중소기업연구소 비율이 85년 88대 12에서 90년 43대 57로 반전됐으며 대기업 연구소는 종합기술연구소및 해외연구소 설립이 새로운 경향으로 대두됐다.

기업부설연구소는 특정 연구개발비,공업기반기술개발비 등 정부지원을 받고 있으나 연구인력확보를 위해서는 연구요원 병역특례 대상규모를 대폭확대하고 중장기적인 병역특례예시제의 실시가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기술개발 성과와 국제기술교류는 심한 대외 역조를 보이고 있다.

산기협측은 이같은현상을 개선하고 국제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특별기금의 설치나 기술개발 특별회계제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1991-1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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