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땀흘려 수출 늘리자”/28회 무역의 날

“다시 땀흘려 수출 늘리자”/28회 무역의 날

입력 1991-12-01 00:00
수정 199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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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기술혁신­신제품개발 강조/「수출촉진기금」 신설,최대지원/시장개척 돕게 「보험공사」설립/대륭정밀등 36개사에 훈·포장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업계와 힘을 모아 해외시장개척,고유상표개발과 해외시장에서의 유통망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을 설치하는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며 수출보험공사를 설립,기업이 안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제2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리와 자금의 어려움을 완화해 주기위해 무역금융을 원활히 공급하고 설비투자자금을 확대하는등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기능·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기술,교육제도를 개편하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이며 급속한 기술발전추세에 맞추어 산업구조조성을 지원하고 제2차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5개년계획도 내년부터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수출이 왕성한 신장세를 되찾아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정부는 임금안정과 산업평화정착,인력난해소와 사회간접자본확충 등 현재 추진중인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더욱 과감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전시장서 기념식



수출입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와 관련단체 및 업계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주)대륭정밀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14명이 각급 훈장을,22명이 산업포장을,41명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또 수출입에 공이 큰 업체와 근로자 및 수출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등 43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이,2백명에게 상공부장관 표창이 각각 주어졌으며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가 7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 등 모두 2백98개 업체가 30억달러에서 1백만달러까지의 수출탑을 받았다.(포상자 명단 13면)
1991-1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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