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택지·상가용지 불법분양/토개공 간부등 19명 영장·수배

분당 택지·상가용지 불법분양/토개공 간부등 19명 영장·수배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1-11-17 00:00
수정 199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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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위조… 무자격자에 넘겨줘/성남시의원·경찰관등도 관련/5명 입건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 경찰청은 16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분당사업단 분양2과장 김경래씨(36·의왕시 포일동 441의 2)와 무자격자로부터 돈을 받아 그중 일부를 김씨에게 건네주고 나머지를 챙긴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순영경장(36)과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정선경장(38)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뇌물을 주고 상가용지분양가를 미리 알아내 싼값에 분양받은 고석준씨(39·성남시 수정구 성남동 63의4)등 무자격자 4명과 이들에게 허위거주사실 확인서를 발부해준 성남시 분당1통장 김영호씨(37),3반장 이성근씨(38)등 2명을 각각 뇌물공여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밖에 불법분양에 개입,1천6백만원을 받은 성남시의회 의원 이종길씨(49)와 뇌물을 주고 택지 등을 분양받은 김기현씨(52·용인군 모현면 매산리 68의 1)등 10명을 수배하는 한편 허위거주사실확인서에 날인해준 장남철씨(45)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과장은 지난 9월초 분당직할사업단 사무실에서 철거민이 아닌 무자격자 김명씨(49·성남시 야탑동 675의 10)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서류를 조작,택지 70평(시가 2억원)과 상가용지 8평을 분양받게 해주는등 같은 수법으로 10명으로부터 2억3천5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3천70만원과 골프채 2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과장은 또 지난 6월10일 고석준씨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고 분당신도시지구내 상가용지의 내정입찰가격을 미리 알려줘 고씨가 지난 7월25일 2백75평의 상가용지를 시가보다 평당 1백만원이 낮은 24억1천7백만원에 낙찰받게 해준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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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경장은 지난7월 수배된 김기현씨(52)로 부터 분당신도시내 택지를 분양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아 성남시의회의원 이씨에게 3천5백만원을 건네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챙긴뒤 이의원과 함께 토개공 김과장에게 연결해 주었으며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경장은 시의원 이씨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고 김과장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이다.
1991-11-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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