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엔 작년말 보다 7% 떨어질 전망
지난 4월을 고비로 계속되고 있는 주택가격의 하락추세는 오는 94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같은 주택가격하락에 따라 90년 12월의 주택가격을 1백으로 했을 때 내년도 말의 주택가격은 93.1로 6.9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건설부는 11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주택 2백만호 건설의 효과분석」에서 지난 88년부터 9월말까지 주택 2백8만호를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 매년 50만호씩 주택공급을 계속할 경우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주택가격의 안정은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요구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노사간의 평화정착에도 기여,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2백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재정에서 부담하는 영구임대주택 20만호와 건축비의 50% 이상을 금융지원하는 근로자주택 25만호를 건설함으로써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근로자의 만성적인 주택문제를 해소,사회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는 이날 2백만호 건설을 계기로 지금까지 GNP대비 3%수준에 머물렀던 주택부문에 대한 재정투자율을 6.5%선까지 끌어올려 재정지원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1조원선까지 높였으며 이에따라 89년과 90년의 주택투자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22.8%와 6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과하고 주택 2백만호 건설사업은 토초세시행및 주택임차대기간연장 등과 맞물려 주택건설경기의 과열을 초래,90년 건설자재 89개 품목의 평균상승률이 10.7%,건설노임이 40%,건설업 취업자수가 19만9천명이 증가하는등 물가 및 제조업부문의 임금상승 요인이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우득정기자>
지난 4월을 고비로 계속되고 있는 주택가격의 하락추세는 오는 94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같은 주택가격하락에 따라 90년 12월의 주택가격을 1백으로 했을 때 내년도 말의 주택가격은 93.1로 6.9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건설부는 11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주택 2백만호 건설의 효과분석」에서 지난 88년부터 9월말까지 주택 2백8만호를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 매년 50만호씩 주택공급을 계속할 경우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주택가격의 안정은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요구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노사간의 평화정착에도 기여,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2백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재정에서 부담하는 영구임대주택 20만호와 건축비의 50% 이상을 금융지원하는 근로자주택 25만호를 건설함으로써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근로자의 만성적인 주택문제를 해소,사회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는 이날 2백만호 건설을 계기로 지금까지 GNP대비 3%수준에 머물렀던 주택부문에 대한 재정투자율을 6.5%선까지 끌어올려 재정지원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1조원선까지 높였으며 이에따라 89년과 90년의 주택투자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22.8%와 6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과하고 주택 2백만호 건설사업은 토초세시행및 주택임차대기간연장 등과 맞물려 주택건설경기의 과열을 초래,90년 건설자재 89개 품목의 평균상승률이 10.7%,건설노임이 40%,건설업 취업자수가 19만9천명이 증가하는등 물가 및 제조업부문의 임금상승 요인이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우득정기자>
1991-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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