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꺾기 여전/대출금의 72%까지/은감원 국감 자료

금융기관 꺾기 여전/대출금의 72%까지/은감원 국감 자료

입력 1991-09-19 00:00
수정 1991-09-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기관들이 실질대출금리를 높이기 위해 기업의 대출금중 일부를 예금으로 받는 꺾기(구속성예금)를 여전히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감독원의 국회보고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적발된 금융기관의 꺾기는 모두 70건에 달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국내은행 26건,지방은행 6건,외국은행 14건,단자사 27건이다.

은행별 꺾기실태를 보면 상업은행이 삼풍상공사등 8개업체에 1백억7천만원을 대출해주며 73억2천만원(72.7%)을,조흥은행 60%,제일은행 59%,서울신탁은행 37%,한일은행이 34%의 꺾기를 기업에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1-09-19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